임성재[KPGA 제공]
임성재[KPGA 제공]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둘째 날 주춤세를 보였다.

임성재는 20일 일본 지바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1타를 쳤다.

중간 합계 2언더파 138타인 임성재는 전날보다 7계단 하락한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이날 현지 강풍으로 77명 가운데 13명만이 언더파를 기록했다.

투어 통산 2승의 임성재는 올 시즌 30개 대회에서 24번 컷 통과해 톱10에 9차례 들었다.

최고 성적은 올해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의 공동 4위다. 지난주에는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성현은 버디 3개, 보기 4개를 쳐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19위(이븐파 140타)에 랭크됐다.

2023시즌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 랭킹 8위 안에 들어 출전권을 얻은 송영한은 공동 42위(3오버파 143타)에 그쳤다.

단독 선두는 7언더파 133타의 보 호슬러(미국)다.

저스틴 서[AFP=연합뉴스]
저스틴 서[AFP=연합뉴스]

교포 저스틴 서(미국)가 6언더파 134타를 때려 한 타 차 2위로 추격했고, 3위 고다이라 사토시(일본·5언더파 135타)가 뒤를 이었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3타를 잃고 공동 8위(3언더파 137타)로 미끄러졌다.

78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컷 탈락 없이 4라운드까지 치른다. 개릭 히고(남아프리카공화국)는 1라운드만 뛰고 기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