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전경(제공=인천시)
인천시청 전경(제공=인천시)

글로벌 블록체인 인천 컨퍼런스(GBIC 2023)의 막이 올랐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는 ‘블록체인, 인천으로의 항해를 시작하다!’를 주제로 시민 일상에 적용되는 웹(Web) 3.0 기술과 기업이 소통하는 기술 교류의 장으로 30일부터 31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이날 열린 개막식은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시의 비전을 제시하는 샌드아트 영상 공연을 시작으로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의 환영사, 정해권 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의 축사, 안철수 국회의원 영상 축사, 블록체인 전시기업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첫날 기조연설 연사로는 폴리곤 아시아태평양 대표 마룬 젤레그가 폴리곤과 함께 성장하는 웹3 에코시스템를 주제로 발표했고 이어 ‘블록체인 기술 활용과 미래 금융 서비스’라는 주제로 패트릭 윤 크립토닷컴 대표가, 웹(Web) 3.0시대 달라지는 일상과 비즈니스 혁신이라는 주제로 라티프 라디드 5G 얼라이언스 회장이 각각 발표했다.

이번 컨퍼런스 전시 부스에 참여한 기업들은 총 14개사로 마이스타픽-스마트 컨트랙트 기반 투표 플랫폼, (주)옵티로-블록체인 기반 바이오 콜드체인 모니터링 시스템, (주)위드라이브-블록체인 기반 관광 플랫폼 어플리케이션 ‘가자곰’개발 등이 있다.

특히 개막식 이후 시는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 허브도시 인천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발표했으며 마스터플랜에는 시민참여도시, 지속성장도시, 첨단혁신도시, 기업친화도시, 글로벌 기술선도 도시 등 5대 목표와 구체적인 실행전략이 담겨있다.

31일에는 이시카와 슌 아스타 재단 최고운영책임자의 ‘웹3.0과 도시, 기술은 도시를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 제임스 벨딩 토크나이즈드 최고경영자(CEO)의 ‘블록체인과 금융혁신’, 등 연설과 ‘블록체인 비즈니스 적용 사례 및 성공 전략’ 등 국내 전문가의 세션이 이어질 예정이다.

박덕수 행정부시장은 “시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디지털 지갑을 구축하는 등 공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향후 블록체인 기술혁신 지원센터 유치를 통해 관광, 물류, 바이오, 로봇 등 지역특화산업과의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