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CO박스
사진=ICO박스
4월 셋째주(16일~22일) ICO 자금 조달 1위에 금융분야 베이시스(Basis)가 선정됐다.

1일 ICO박스 암호화폐(가상화폐·가상통화) 시장분석에 따르면, Basis(前Basecoin)는 1억3,300만달러를 조달했다.

Basis는 중앙은행과 같은 운용방식을 사용해 안정적이고 안전한 암호화폐를 공급하는 것을 지향한다. 다만 사람이 아닌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 절차가 운용될 전망이다.

Basis 프로젝트에는 안드리센호로비츠(Andreessen Horowitz)·베인캐피털(Bain Capital)·라이트스피드벤처(Lightspeed Venture)·구글벤처(Google Venture) 등이 참여했다.

인프라분야 오리진 프로토콜(Origin Protocol)이 2,850만달러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같은분야 에어코인(AIRCOIN)은 2,800만달러, 뉴로체인(NeuroChain)은 2,650만달러를 달성하며 각각 3위·4위를 기록했다.

원자재분야 페큐니오(Pecunio)는 2,005만달러, 교통분야 빗카(BitCar)는 1,930만달러, 인프라분야 오픈플랫폼(Open Platform)은 1,800만달러, 게이밍·VR분야 모스랜드(Mossland)는 1,780만달러, 인프라분야 NKN은 1,420만달러, 인프라분야 모피어스 랩스(Morpheus Labs)는 1,010만달러를 기록했다.

4월 3주차 100만달러 이상 자금을 조달한 ICO업체는 24곳이었으며, 총 조달금액은 3억6,760만달러였다. 24곳 평균 조달금액은 1,530만달러였다.

총 조달금액은 전주(1억9,220만달러) 대비 91.2%(1억7,540만달러) 증가했으며, 100만달러 이상 조달 ICO업체는 1곳 줄었다. 평균 조달 금액은 전주(770만달러) 대비 98% (760만달러)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텔레그램이 러시아 이용자를 위해 VPN·프록시 서버 소유자에게 비트코인으로 보조금을 주고, 베인캐피털벤처스(Bain Capital Ventures)·안드리센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등 대형 벤처 캐피털이 ICO에 참여했다"며 "이같은 호재가 ICO 총 조달금액과 평균조달 금액 증가에 긍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