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엔씨소프트
사진출처=엔씨소프트

모바일 게임과 MMORPG에 주력해 왔던 엔씨소프트가 본격적으로 플랫폼·장르 다변화에 속도를 낸다. 캐주얼 배틀로얄 장르의 콘솔 타이틀 '배틀크러쉬'를 통해 글로벌 저변 확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엔씨는 17일 '지스타 2023' 부스에서 신작 배틀크러쉬의 런칭 계획과 게임의 주요 특징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는 로켓캠프 강형석 총괄 디렉터, 김민성 기획팀장, 한지영 AD(Art Director) 등 배틀크러쉬 개발진이 등장해 게임을 소개했다.

강형석 총괄 디렉터 게임의 주요 특징으로 "배틀크러쉬는 간결하지만 단순하지 않은 전투 액션이 특징"이라며 "대표 모드인 배틀로얄 팀전은 무너지는 지형과 적들 사이에서 살아남아 최후의 팀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배틀크러쉬는 난투형 대전 액션 장르 게임으로 최대 30명의 이용자가 함께 즐길 수 있다. 간결한 조작감이 특징으로 플레이어는 아기자기한 디자인, 다양한 캐릭터 스킬로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게임 모드는 3종으로 이뤄져 있다.▲30인의 이용자가 참여해 최후의 승리자를 가리는 '배틀로얄' 팀전, 솔로전 ▲6인의 이용자가 좁은 지형에서 난투를 펼치는 '브롤' ▲일대일로 진행하는 5판 3선승제 모드 '빌드업' 등이다. 

한지영 AD는 캐릭터 특성과 액션 연출을 소개했다. 한지영 AD는 "주요 캐릭터의 제작 배경이 된 그리스 로마 신화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가장 대중적 IP라고 생각했다"며 "향후 다양한 신화와 이야기 속 인물로 컨셉추얼한 세계관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성 기획팀장은 게임 플레이 노하우를 밝혔다. 김민성 팀장은 "승리를 위해서는 기력관리, 딜레이 캐치, 팀플레이가 중요하다"며 "세 가지 요소 외에도 위치 선정, 아이템 활용, 캐릭터 특성 파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출처=엔씨소프트
사진출처=엔씨소프트

배틀크러쉬는 닌텐도 스위치, 모바일, 스팀을 모두 지원하는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며 내년 1분기 2차 CBT를 거쳐 상반기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형석 총괄 디렉터는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며 "내년부터 멋지고 재미있게 배틀크러쉬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스타 관람객은 19일까지 엔씨 부스를 방문해 배틀크러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닌텐도 스위치를 활용해 3인 1팀으로 30인이 참여하는 배틀로얄 모드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