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의 편리미엄 선호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첨단 시스템을 도입한 오피스텔이 인기를 얻고 있다.

그간 오피스텔에 적용된 시스템은 디스플레이를 통한 방범녹화나 CCTV 확인 등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정보통신기술이 급격히 발달하면서 사물인터넷 (IoT) 을 활용해 가전 기기를 원격 제어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에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진화를 이어오고 있다.

첨단 시스템 도입 단지는 청약 면에서도 좋은 성적표를 받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3월 경기도 구리시에서 분양한 ‘구리역 롯데캐슬 더 센트럴’ 은 235실 모집에 7802건이 접수돼, 평균 33.2대 1로 청약을 마쳤다. 전등 및 난방 제어 및 엘리베이터 자동호출이 가능한 스마트 홈 시스템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시스템이 도입되는 것이 청약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최근 충북 청주시에 공급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오피스텔 역시 청정 ∙ 보안 ∙ 편의 등의 첨단 시스템으로 입소문을 타며 평균 2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맞닿아 있다.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수요자들의 주거공간 내 활동시간이 크게 늘어나면서 주거 편의성을 높이는 첨단 시스템 도입 단지가 인기를 끄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치열해지는 수요자 확보 경쟁도 최근 흐름을 뒷받침하는 이유로 거론된다. 건설부동산 업계에서 수요자 확보를 위한 일환으로 신규 공급 단지에 첨단 시스템 등을 속속 선보이고 있어서다.

부동산 전문가는 “이른바 ‘편리미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주거 편의성을 높이는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며 “대형 건설사들 역시 자체적으로 첨단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수요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 고 덧붙였다
 
최근 수요자들의 시선이 ‘DMC 가재울 아이파크’ 오피스텔로 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가재울 뉴타운에 짓는 ‘DMC 가재울 아이파크’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앞서, 아파트가 1순위 청약 당시 평균 89.8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최근 예비당첨자 계약에서 100% 완판에 성공한 만큼, 잔여 오피스텔 역시 계약이 빠른 속도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일원에 들어서는 해당 단지는 지하 3층 ~ 지상 최고 27층 3개동 규모의 아파트 ∙ 오피스텔 ∙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구성된 주상복합단지다. 이 중 오피스텔 전용 24 ~ 56㎡ 69실이 계약 물량이다. 가재울 뉴타운 내 들어서는 첫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라는 상징성을 갖추고 있어, 지역을 대표할 랜드마크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해당 단지는 HDC만의 IoT 시스템이 적용된다. 월패드와 ‘아이파크 홈’ 앱을 통해 생활공간 내부의 난방 및 환기 등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거실과 안방 ∙ 침실 등 모든 방의 조명도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보안도 강화했다. 공동현관에는 보안 강화뿐 아니라, 높은 인식률로 편의성을 높인 안면인식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이 적용되며, 현관은 지문과 안면인식이 연동되도록 해 보안은 더욱 강화하면서도 입주고객은 더욱 편리하게 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생활편의기능과 더불어 난방제어, 대기전력 차단 등의 기능이 제공되며, 세대 내 에너지 사용량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입주고객이 보다 적극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생활공간 내부 설계도 돋보인다. 단지 가재울 뉴타운 내에 들어서는 첫번째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로, 빼어난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우선,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를 통해 채광과 일조권 효율을 높였다. 오피스텔 생활공간 내부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1 ~ 2인 가구를 겨냥해 소형 위주의 평면을 선보이며,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평형대를 구성할 계획이다. 시스템에어컨을 비롯, 냉장고 등이 무상 제공되는 ‘풀퍼니시드’ 시스템도 적용돼,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커뮤니티 시설도 주목된다. 피트니스 및 실내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과, 경로당 ∙ 어린이집 ∙ 스터디 라운지 등이 단지 내 곳곳에 들어선다. 오피스텔 입주자는 단지 내에 들어서는 모든 커뮤니티 시설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100% 자주식 주차장도 이용할 수 있다.

입지여건도 주목된다. 경의중앙선 가좌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데다, 서울 지하철 6호선 및 경의중앙선 ∙ 공항철도가 모두 지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도 가깝다. 인접한 내부순환도로를 통해 강변북로 ∙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이용도 용이하다. 이밖에, 새절역에서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서울경전철 서부선이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이며, 강북횡단선도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풍부한 배후수요도 돋보인다. 방송사들과 미디어 관련 기업 등 약 800여개의 기업체가 밀집한 상암DMC가 가깝고, 서울 3대 업무지구 중 하나인 여의도 및 마곡지구 등 주요 업무지구가 인근에 있다. 향후 마포구 랜드마크 빌딩 건설부지에 엔터테인먼트 ∙ 정보통신기술 ∙ 소프트웨어 ∙ 증강현실 ∙ 블록체인 ∙ 인공지능 등의 업종이 들어서는 첨단복합비즈니스센터 (2030년 예정) 도 건립될 예정이어서 일자리 창출에 따른 주거수요 유입이 예견된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5년 하반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