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인천 서구 까투렴공원에서 ‘미세먼지 저감 4호숲’ 조성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제공 = 포스코인터내셔널)
지난 27일, 인천 서구 까투렴공원에서 ‘미세먼지 저감 4호숲’ 조성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제공 =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천시 서구 까투렴공원에 ‘미세먼지 저감 4호숲’을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서해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인천 서구청,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매년 추진하고 있는 ‘도시 숲 만들기 프로젝트’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0년 포리공원을 시작으로 문점공원, 용머리공원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했다. 

이번 4호 숲이 조성된 까투렴공원에는 미세먼지 방풍 효과가 뛰어난 단풍나무를 포함, 화학물질을 제거하는 데 우수한 진달래가 식재됐다. 

또한 이끼를 활용한 산책로도 추가 조성돼 지역 주민이 즐길 수 있는 복합 자연친화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4호 숲을 통해 약 174㎏의 미세먼지와 약 2.1t의 탄소 배출을 저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철호 포스코인터내셔널 기업시민사무국장은 “미세먼지 저감숲이 인천지역 주민의 건강한 휴식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심 속 친환경 숲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미래세대를 위한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도심 숲이 조성되면 미세먼지는 평균 25.6%, 초미세먼지는 평균 40.9%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