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김종철 고객서비스본부장과 (사)한국바이오인식협의회 김재성 협회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 김종철(오른쪽) 고객서비스본부장과 (사)한국바이오인식협의회 김재성 협회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7일 (사)한국바이오인식협의회(협회장 김재성)와 ‘말 개체식별 표준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마필 개체식별 등 바이오인식 기반의 동물 개체식별 기술 연구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생체정보 기반 마필 개체식별용 DB구축 지침 등 ICT 국내·외 표준화를 공동 추진하는 등 동물 개체별 맞춤관리가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하였다.

앞서 한국마사회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지원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여 말 개체식별 디지털 대전환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이에 (사)한국바이오인식협의회와의 협력이 더해지며 ‘디지털 기술 접목을 통한 동물복지 증진’의 패러다임 전환이 한발 더 가까워질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김종철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전국의 모든 말에 대한 개체식별과 이력관리는 말복지 증진의 시작점”이라며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말산업 분야의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 정부 선도는 물론 축산발전의 신 성장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