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은 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3 Investor day’ 열고, 기존의 제련사업, 트로이카 드라이브(TD) 사업과 지속가능경영 등을 소개했다.(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은 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3 Investor day’ 열고, 기존의 제련사업, 트로이카 드라이브(TD) 사업과 지속가능경영 등을 소개했다.(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이 창사 이래 첫 IR행사인 ‘2023 Investor day’를 열고, 이차전지 등 미래 먹거리 사업을 집중 육성해 오는 2033년 매출을 25조30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당찬 포부를 제시했다. 

고려아연은 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3 Investor day’ 열고, 기존의 제련사업, 트로이카 드라이브(TD) 사업과 지속가능경영 등을 소개했다.

이번 Investor day를 통해 고려아연은, 제련 부문의 기술 혁신에 방점을 둔 성장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50년간 축적된 세계 최고 비철 제련 기술력과 세계1위 비철금속 기업의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시장을 적극 창출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고려아연은 트로이카 드라이브 부문 신사업 매출(12.2조 원)을 오는 2033년까지 기존 제련사업 수준(13조 원)으로 끌어 올려 지금보다 2.5배나 상승한 25.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퀀텀 점프’ 전략도 제시했다. 이는 고려아연이 향후 10년간 연평균 10% 성장률을 달성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읽힌다.

고려아연은 1974년에 비철 제련사업으로 출발해 95분기 연속 흑자와 함께 2022년엔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앞으로 10년간 고려아연은, 제련 부문에서 고순도 전기동과 반도체 황산 매출 확대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고, 제련업 경쟁력에 기반한 이차전지 및 자원순환 사업, 신재생에너지 등의 미래 먹거리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ESG경영을 통한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33년 예상 매출 25.3조 원과 함께 2050년 탄소중립 목표도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