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바로병원이 2023 인천나눔의료사업에 참여해 몽골 강척트씨에 대한 척추수술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국제바로병원 김종환 행정부원장, 몽골 환자 강척트씨, 이정준 원장, 몽골 환자 배우자 볼로라마씨, 변진 간호부장, 김대숙 수간호사) (제공 = 국제바로병원)
국제바로병원이 2023 인천나눔의료사업에 참여해 몽골 강척트씨에 대한 척추수술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국제바로병원 김종환 행정부원장, 몽골 환자 강척트씨, 이정준 원장, 몽골 환자 배우자 볼로라마씨, 변진 간호부장, 김대숙 수간호사) (제공 = 국제바로병원)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가 진행한 ‘2023년 인천나눔의료사업’에 국제바로병원 이정준 병원장이 직접 참여해 몽고인 환자에게 척추수술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8월부터 12월 8일까지 시와 자매결연 지역인 몽골과 카자흐스탄 등 의료혜택이 필요한 외국인 환자 6명을 대상으로 인천나눔의료사업에 대한 신청을 받았다. 

최종 선정된 몽골인 강척트(60) 환자는 노동일을 주로 하며, 척추 관련 질환으로 평소에도 저림 증상이 심했다.  

특히 그는 3년전 노동현장에서 낙상으로 척추골절 후 걷는 것도 어려운 형편이었다. 

이후 강척트씨는 척추센터 이정준 병원장이 직접 시술에 참여한 풍선확장 신경성형술을 시술했으며, 완치 후 건강한 모습으로 몽골로 귀국했다. 

이정준 병원장은 “이번 의료나눔사업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척추와 관절 수술법을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고관절 관절염과 허리 디스크 환자가 많은 몽골 등 해외 환자 유치에도 국제바로병원이 교두보 역할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정준 국제바로병원 병원장은 양방향 척추내시경분야 권위자이다. 

2023년 11월 해외의료진을 교육하는 양방향 척추내시경 교육자(INTENSIVE BIPOLAR ENDOSOPIC SPINE COURSE)로 선정돼 대만 등 동남아 의료진들의 척추수술 기법을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