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교통공사)
(사진=부산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가 13일 서울 콘래드서울호텔에서 개최된 환경부 주관 2023년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녹색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기업으로 선정,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환경부는 환경 개선과 경제 성장을 함께 이루는 녹색금융 활성화를 목표로, 녹색채권을 적극적으로 발행하고 환경영향평가 등 사후 절차를 체계적으로 이행하는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2021년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을 도입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올해 소요되는 1호선 노후전동차 교체자금 1039억원 전액을 친환경 기준을 충족하는 '한국형 녹색채권'으로 조달,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경제에 기여한 공으로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월에는 환경부의 이자차액 보전지원 사업에도 선정돼 약 2억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한 바 있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환경부가 친환경 경제 활동에 대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전격 도입했으며, 6대 환경 목표 가운데 하나 이상에 기여하는 등 친환경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발행된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녹색금융과 ESG 경영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녹색경영 실천을 선도해 지속 가능한 경제 활동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