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문화예술인권협회와 한국재활음악치료학회의 기획시리즈로 ‘장애·비장애 통합연주회’인 ‘사랑의송가’를 대구 수성동 3가 덕호아트홀에서 오후 2시30분에 열릴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에는 전국발달장애 예술콩쿠르에서 바이올린, 첼로, 플룻, 노래에서 수상한 FM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비장애 전문예술가들이 함께 따뜻한 마음과 진정성을 담은 수준 높은 음악회가 될 것이라 많은 사람들로부터 기대를 받고 있다. 연주회에 울려 퍼질 곡들도 고전 클래식부터 우리에게 친숙한 사운드 오브 뮤직의 OST 곡인 에델바이스와 하얀거탑의 OST, 그리고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한다.

연주회의 음악감독과 지휘를 맡고 있는 FM 예술심리연구소의 채민 연구소장은 한국재활음악치료학회의 황준성 학회장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이 자기표현을 예술적 표현으로 승화시키고 사회적 기술의 향상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2008년도부터 지금까지 지원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2008년 ‘천사들의 합창’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22회의 정기연주회와 총 147회의 찾아가는 연주회(구. 찾아가는 천사들의 연주회) 등 매년 지역발달장애 청소년 및 성인들에게 합창 및 앙상블, 오케스트라(악기연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한센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소록도 방문 연주 및 대구교도소를 방문해 재소자들을 위해 음악공연을 하고 있다.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이 2020년도에 제정이 되면서 정부의 지원이 늘어나기 시작했는데, FM문화예술인권협회는 일찍이 2011년부터 자비를 들여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2020년 장애예술활동 교육분야의 교육부 장관상을 받기도 한 채민 소장은 “앞으로도 더 많고 다양한 예술활동들을 지원하고 통합사회를 꿈꾸는 단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위해 선구자적인 발자취를 보여준 한국재활음악치료학회와 FM문화예술인권협회의 행보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