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포항 포스텍 내 체인지업그라운드에 입주해 있는 벤처기업을 방문해 운영 현황과 고충을 경청하고 있는 최용규 예비후보. (사진 =최용규 예비후보측)
지난 21일 포항 포스텍 내 체인지업그라운드에 입주해 있는 벤처기업을 방문해 운영 현황과 고충을 경청하고 있는 최용규 예비후보. (사진 =최용규 예비후보측)

포항남·울릉에 출마를 선언한 최용규 예비후보가 포항을 국내 최고의 벤처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하고 나섰다.

최용규 예비후보(국민의힘,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는 지난 21일 포스텍 내 체인지업그라운드에 입주해 있는 벤처기업을 방문해 운영 현황과 고충을 경청하고 포항을 국내 최고의 벤처도시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최용규 예비후보는 서빙 로봇(이리온)을 양산하고 있는 ㈜폴라리스쓰리디(대표 곽인범)와 금속 강판 표면에 고속 디지털 프린팅을 해 생활가전과 건축 내외장재를 생산하는 ㈜옴니코트(대표 박순홍)를 방문해 벤처기업의 현실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체인지업그라운드 입주 벤처기업의 발전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최용규 예비후보는 “포항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려면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AI 같은 첨단 전략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벤처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며 “그런 맥락에서 포스코에서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체인지업그라운드를 만들고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벤처기업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더 많은 벤처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을 확보해야 하고 그 공간이 벤처기업의 수요에 적합할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용규 예비후보는 “포스텍이 최근 ‘글로벌 창업 퍼시픽 밸리 구축’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글로컬대학에 선정되는 등 포항은 국내 최고의 벤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조건과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체인지업그라운드 같은 공간과 벤처 지원 펀드 및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포항을 글로벌 수준의 벤처 도시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이 같은 내용은 공약에 확실하게 담겠다”고 강조했다. 

울릉도 출신인 최 변호사는 포항 대해초등학교와 대동·중고등학교,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제39회 사법고시(사법연수원 29기)에 합격,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에 23년간의 검사 생활을 마친 후 지난 1월  법무법인 도울의 대표변호사로 취임했다. 12월 12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포항남·울릉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