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일 입찰 공고된 1484억원 규모의 국유증권을 오는 15일부터 온비드를 통해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

이번 매각 대상 증권은 △건설업 21개 △제조업 16개 △부동산업 7개 △도·소매업 6개 △기타 업종 6개 등 총 56개 기업이다.

이 가운데 고려해운, 지산리조트 및 빅스타건설 등은 수익성 및 재무 상태가 양호한 종목으로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이번 비상장증권 매각 입찰은 매각예정가의 100%를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2회차까지 유찰된 종목의 경우, 3회 차부터 매회 최초 매각예정가의 10%씩 단계적으로 감액해 입찰이 진행된다. 

2회 이상 유찰된 종목은 전 회차 매각 조건으로 차기 입찰 전까지 수의계약도 가능하다. 단, 제일흥업 등 일부 종목은 1~2회 추가 입찰이 진행된다.

'국유재산법 시행령'에 따라 국세(상속세, 증여세 등)를 비상장증권으로 물납한 자(물납한 본인 및 연대납세의무자) 및 민법상 물납자의 가족에 해당하는 자는 물납가액 미만으로 해당 비상장증권을 매수할 수 없다.

입찰 희망자는 온비드를 통해 입찰 기간 입찰금액의 5%를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해야 하며, 낙찰됐을 경우 낙찰일로부터 5일 안에 주권매매계약을 체결하고 60일 안에 대금을 완납해야 한다.

다만, 매각금액이 5억원 이상일 경우 낙찰자가 분납 희망 시 분납주기 및 기간을 정해 대금을 분할납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