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도권 분양가가 2년 연속 두 자릿수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올해에도 이러한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수도권 지역에서 분양에 나선 단지들 중 자금 부담이 덜한 ‘알짜’ 단지가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달 28일, 부동산R114(랩스)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아파트 평균 분양가(2023년 12월 26일 기준)는 3.3㎡당 2,034만원으로 전년 대비 14.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상승률(21.3%)에 이어 두 해 연속 두자리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민간아파트분양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1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1,727만원으로 2022년 1월 분양가(1,417만원) 보다 310만원 상승했다. 전용면적 84㎡ 기준 약 9,000만원이 오른 것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와 같은 분양가 상승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원자재비 상승, 인건비 증가 등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해부터 시행되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의무 대상 확대와 층간소음 해소방안 등의 영향으로 분양가의 추가 상승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분양시장에서는 가격 부담이 적은 착한 분양가를 갖춘 단지로 수요가 쏠리는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이 대표적인 예로 이곳은 전용면적 72·76㎡는 전체 층이 3억원 대로 공급돼 ‘알짜’ 브랜드 단지로 불리고 있다.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는 평택 화양지구에 조성된다. 평택에서 진행중인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과 함께 평택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를 더욱 상승시키고 있는 곳으로 전국 도시개발사업 중 3번째, 국내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지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서울 여의도 면적에 버금가는 약 279만㎡로 조성된다.

평택시는 현재 평택 브레인시티, 고덕국제신도시, 지제역 반도체밸리(가재지구) 등 다양한 개발사업이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 미래가치가 기대되고 있는 곳이다. 이로 인해 평택에 주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예정인데 화양지구는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2만여 가구에 5만3,000여 명이 거주하는 서평택 중심 주거지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실제로 평택시는 향후 인구 100만 특례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 2013년 7월 44만1,622명이던 평택시 인구는 올해 11월 59만185명까지 늘어 10년 만에 약 34% 증가했다.

다양하고 굵직한 개발로 둘러싸인 이곳 인근은 현재 평택항을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포승국가산업단지, 경기경제자유구역(포승지구), 원정국가산업단지 등 굵직한 산업단지가 자리 잡고 있다.

화양지구에는 안중출장소가 이전해 행정편의를 도모하며, 출장소 부지에 도서관도 함께 건립돼 시민들의 문화‧교육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화양지구 인근에 들어서는 평택안중역(가칭)에는 서해선 복선전철과 KTX가 정차할 예정이라 화양지구의 정주 여건이 강화될 전망이다.

단지는 현재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받고 있으며, 이번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에는 거주 지역과 주택 소유 여부, 청약 통장 유·무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잔여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만큼 ‘줍줍’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빠르게 계약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화양지구 내 단일 BL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이자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인 이곳은 지하 2층~지상 31층, 14개 동 총 1,571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면적별로는 ▲72㎡ 149가구 ▲76㎡ 76가구 ▲84㎡A 929가구 ▲84㎡B 315가구 ▲84㎡C 102가구다.

단지의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다. 계약금은 1,000만 원 정액제(1차)로 책정돼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며, 특히 중도금 대출에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단지는 화양지구 내에서도 돋보이는 쾌적한 정주여건을 자랑한다. 대지 면적 중 조경 면적을 40% 이상(약 9,000평) 배치해, 다양한 수종이 도입되는 1,700여 평의 중앙공원이 단지 내에 들어서고 생태연못, 단지 내 산책로 등도 계획됐다. 여기에 4,270여 평에 달하는 근린공원도 단지 동쪽에 인접해 있다.

또 아파트에서는 보기 드문 악기연습실과 AV룸도 갖춰지며,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도서관, 경로당 등 다양한 시설이 도입될 예정이다.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맘&키즈카페도 들어서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고, 주차대수도 넉넉하게 예정돼 주차대란도 방지할 전망이다.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은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일원에 마련된 견본주택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