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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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장기방치 빈집과 공공체육시설, 자전거도로, 대형화물차 안전관리 등 6개 분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광주광역시는 ‘안전 광주’ 실현을 위해 ‘2024년 안전감찰 계획’을 수립, 시행한다.

올해 안전감찰은 제도 개선 중심의 대안을 제시하고, 시민생활 밀착시설에 대해 집중 감찰을 실시하는 한편 외부전문가와 협업을 통한 전문 감찰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장기방치 빈집 안전관리 ▲안전신문고 처리 ▲공공체육시설 관리 ▲풍수해대비 안전관리 ▲자전거도로 안전관리 ▲대형화물차 안전관리 등 6개 분야에 대한 점검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또 붕괴·화재·폭염 등 시기별 주요 사고유형에 대한 수시 안전감찰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감찰은 단순 지적 위주의 감찰에서 벗어나, 재난관리부서의 업무역량을 높이고 현실과 괴리된 법령을 개선하는 등 제도 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박남주 시민안전실장은 “갈수록 대형화·복합화하는 재난에 맞서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감찰을 통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광주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사회 전반에 잠재된 안전 위협 요인과 행태를 ‘감찰 관점’에서 접근, 이를 시정·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안전감찰 전담부서를 신설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어린이보호구역, 육교시설, 소규모 건설현장 안전관리 실태 등 6개 분야에 대한 안전감찰을 실시, 총 242건의 부적정 사항을 적발‧시정했다. 현장중심의 안전제도 개선과제를 3건 발굴해 관련 중앙부처에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