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의료원 홈페이지 내 웨이메드 엔도 홍보  화면/사진=웨이센
강릉의료원 홈페이지 내 웨이메드 엔도 홍보 화면/사진=웨이센

AI MEDTECH 전문기업 ‘웨이센’(대표이사 김경남)은 지난 16일 강릉의료원(원장 김종욱)과 인공지능 위, 대장 내시경 소프트웨어 공급완료 및 전국의료원에 해당 소프트웨어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공지능 위, 대장 내시경 소프트웨어 ‘웨이메드 엔도’를 활용해 고품질 내시경 검사 운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의료원 최초 인공지능 위, 대장 내시경 소프트웨어 도입인 만큼 전국 공공의료원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갈 예정이다. 

강릉의료원은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의료공백 없는 지역사회를 위해 수준 높은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 상급 병원 못지 않은 검사장비를 갖추어 진료/검사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에게 고품질 내시경 검사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웨이메드 엔도를 도입하였다.

웨이센의 ‘웨이메드 엔도’는 국내 최초 인공지능으로 위, 대장 내시경 검사를 시간으로 분석하는 의료 소프트웨어다. 특히 병변 감지 기능을 넘어 위암 의심 부위와 위암 확률을 의료진에게 제공함으로써 진단결정을 보조하는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아 제3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바 있다. 이러한 혁신성을 바탕으로 2023년 기준 국내포함 7개 국가에 설치되어 있으며, 임상현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들을 일궈내며 내시경 검사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강릉의료원 김종욱 원장은 “이번 인공지능 소화기내시경 SW 도입이 강원도 주민들에게 고품질 내시경 검사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공공병원으로서 소화기 암 예방 및 건강 관리 포인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웨이센 김경남 대표는 “이번 도입은 공공의료원 최초 도입인 만큼 중요한 첫 단추라고 생각된다”며 “지역주민 의료서비스 관련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역 거점 공공의료원 대상으로 빠르게 웨이메드 엔도가 확산될 수 있도록 이번 기회를 잘 살려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웨이센은 국내 의료 AI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CES 2024에서 혁신상 3관왕을 쾌거하고 3년 연속 수상및 누적 8관왕을 수상한 AI MEDTECH 전문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실시간 영상분석 기술 및 의료 빅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 AI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뷰노,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현장간담회 참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과 이예하 뷰노 대표(오른쪽 세번째) 등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뷰노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과 이예하 뷰노 대표(오른쪽 세번째) 등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뷰노

의료인공지능 기업 뷰노(대표 이예하)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서울 서초구 뷰노 본사에 방문해 전략기술(AI) 분야 글로벌 R&D 선도기업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전략기술 분야 중 하나인 AI 의료기기 산업의 우수 혁신 기업인 뷰노를 방문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R&D 수행 애로사항 및 정책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진행됐다. 

뷰노는 2014년 설립과 동시에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팁스는 유망한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선발 및 육성하는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뷰노는 이날 간담회에서 오영주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에게 주요 제품과 각 제품별 핵심 성과를 소개했다. 국내 의료AI 산업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한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와 미국 FDA 인증을 획득해 현지 시장 진출을 앞둔 뷰노메드 딥브레인®, 그리고 최근 일본 보험급여 대상으로 인정받은 뷰노메드 흉부 CT AI™ 등을 알렸다. 

또한 가정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Hativ P30을 시연하고, AI 의료기기의 활발한 시장 진입 및 해외 진출을 위한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뷰노는 창업 초기부터 사업 성장 단계별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적재적소 지원을 받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의료인공지능 기업으로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전세계 의료 현장에서 국내 의료AI 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각지의 의료현장을 혁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테라젠바이오-아론티어, AI기반 개인맞춤형 암백신 디자인 플랫폼 공동개발 계약체결

(좌부터 )테라젠바이오 백순명 연구소장 및 아론티어 고준수 대표이사/사진=테라젠바이오
(좌부터 )테라젠바이오 백순명 연구소장 및 아론티어 고준수 대표이사/사진=테라젠바이오

글로벌 유전체 분석서비스 및 AI 기반 신약개발기업 테라젠바이오(연구소장 : 백순명)는 지난 10일 아론티어(ARONTER)와 AI기반 개인맞춤형 암백신 디자인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식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 개발 협약에 따라 양사는 환자 맞춤형 신항원 기반 암백신 개발에 협력한다. 테라젠바이오는 신항원 백신 연구 분야에 대한 최신 지식에 근거한 자문 및 면역원성에 대한 실험적 검증 데이터를 제공하고, 아론티어가 보유한 신항원의 면역원성을 예측하는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아론티어는 신항원의 면역원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서열 기반의 알고리즘뿐만 아니라 신항원과 MHC(pMHC), TCR과의 단백질 결합구조를 활용한다. TCR-pMHC 결합 구조를 모델링하고 예측된 3D 구조 바탕으로 특징들을 추출하고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면역원성을 예측하여 암백신 디자인에 사용될 신항원을 추출한다.

테라젠바이오는 14년이 넘는 기간동안 누적된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기반 유전체 분석 플랫폼인 ‘DEEPOMICS®’에 근거한 서열기반 신항원 예측 알고리즘인 DEEPOMICS-NEO® 와 임상 암조직 샘플에서 정확한 변이 발견을 가능하게 하는 DEEPOMICS-FFPE®를 포함한 다양한 BI분석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테라젠바이오 백순명 연구소장은 “유전체 기반 개인맞춤 암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신약개발 기업으로서 향후 암 진단은 물론 맞춤형 신약개발에 이르기까지 유전체 기술을 기반으로 맞춤의학을 실현하고 인류복지와 건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론티어 고준수 대표는 “이번 계약은 테라젠바이오의 유전체 기술과 아론티어의 AI 기술의 결합을 통해, 개인 맞춤형 암백신 개발 경쟁력을 크게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AI 기반 암백신 개발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