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지난해 4분기 가운데 공적자금 1187억원을 회수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수한 금액은 수협중앙회로부터 상환받은 국채(총 7574억원) 가운데 지난해 4분기 만기도래분(800억원)과 과거 금융기관 구조조정 과정에서 정리금융공사(현 케이알앤씨, 예보 자회사)에 지원한 대출금의 이자 수입(364억원) 등에서 발생했다.

이번 자금 회수로 정부는 1997년 11월 이후 투입한 공적자금 168조7000억원 중 지난해 말 기준 120조5000억원(71.4%)을 회수했다.

앞서 정부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공적자금을 조성해 금융기관 부실을 정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