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의원
이병훈 의원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을 예비후보는 30일 “금남로 등 원도심 일대에 인공지능을 토대로 문화콘텐츠, 바이오, 모빌리티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이 대거 입주하여 광주의 신경제 블록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금남밸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병훈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금남밸리 프로젝트는 약 30%에 이르는 극심한 공실률로 몸살을 앓고 있는 금남로 등 원도심 지역에 청년이 가진 성장가능성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영상·디자인·게임·음원 등 문화콘텐츠 ▲의료·헬스케어·뷰티관광 등 바이오 분야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분야로 이뤄지는 3대 미래산업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먼저 이 의원은 “문화콘텐츠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아시아문화전당 창제작센터와 연계하여 첨단영상, 디자인, 게임, 음원, 엔터테인먼트 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5대콘텐츠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광주의 문화콘텐츠산업 규모는 전국의 1.7%로 미미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수도권과 대등한 규모의 콘텐츠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우선 기술개발을 위한 플랫폼으로서 아시아문화전당의 창제작센터가 다수의 스타트업 기업과 연계하여 연구 및 투자를 위한 전시 등 파트너십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봤다.

이 의원은 또 “의료·헬스케어·뷰티관광 등 바이오 분야에 있어서는 주요 의료기관인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기독교병원이 광주 원도시에 집중되어 있다”며, “피부미용 등 뷰티 관련 다수의 기업들도 원도시에 포진되어 있어 이를 잘 엮어낼 경우 뷰티관광 분야의 새로운 산업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금남밸리의 주요 내용은 이의원이 국회 4년 동안의 활동에서 많은 전문가와 포럼, 토론회 등을 통해 얻어낸 연구성과들이다”면서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은 이미 실증단계를 거쳤고, 또 문화콘텐츠 분야는 그가 문체부의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으로 재임 시 계획을 수립했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종합계획’에 수록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광주 청년의 성장은 이미 기성세대의 상상을 넘어서고 있고 그 가능성도 매우 밝다”며 “이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함께 자율적 성장 생태계의 조성에 깊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