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사진=글로벌경제신문)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사진=글로벌경제신문)

중소기업 경기 전망이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연속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소기업들은 내수 부진을 경영 애로 요인으로 가장 많이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5∼22일 중소기업 3065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업황 경기 전망지수(SBHI) 조사 결과 2월 SBHI가 75.4로 전달 대비 2.1p(포인트) 하락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79.3으로 2.4p 내렸고 비제조업은 73.8로 1.9p 하락했다.

비제조업 중 건설업은 71.7로 1.5p 하락했으며, 서비스업은 74.2로 2.0p 하락했다.

1월 중소기업 경영 애로(복수 응답) 요인으로는 내수 부진(62.0%)이 가장 많이 꼽혔고 인건비 인상(46.2%), 업체 간 과당 경쟁(33.4%), 원자재 가격 상승(29.6%) 등 순이었다.

지난해 12월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2.4%로 전달 대비 0.5%포인트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