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토스
사진출처=토스

토스가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상장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IPO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했다.

토스는 지난 9일 국내외 주요 증권사로부터 상장 입찰 제안서(RFP)를 접수한 데 이어 17일에 신청한 업체들에 대한 경쟁 프리젠테이션(PT)를 진행했다.

대표 주관사로 선정된 한투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22년 기준 IPO 주관 실적 각각 1, 2위에 이름을 올린 증권사들이다.

현재 토스는 구체적인 상장 일정은 미정이라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내년 상장을 유력하게 점치고 있다.

2013년에 설립된 핀테크(FinTech·금융기술) 기업인 토스는 간편송금 서비스인 토스를 시작으로 계열사를 늘리며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현재 계열사만 17곳으로 송금 외에도 보험, 결제 서비스, 증권, 인터넷은행부터 모빌리티 플랫폼, 통신 서비스 시장까지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