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대규모 언어모델(LLM) '제미나이'를 탑재한 인공지능(AI) 챗봇 바드의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글이 2일부터 '제미나이'를 탑재한 챗봇 서비스인 바드에 한국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자료=야후파이낸스
  구글이 2일부터 '제미나이'를 탑재한 챗봇 서비스인 바드에 한국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자료=야후파이낸스

 1일(현지시간) 구글은 이날 부터 40개 이상의 언어와 23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제미나이 프로'가 탑재된 바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40개 이상의 언어에는 한국어를 포함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중국어 등도 포함됐다.

 제미나이 프로가 적용된 바드는 지난해 17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에서 영어로만 제공됐는데, 서비스되는 언어와 지역이 확대된 것이다.

 제미나이 프로 탑재로 바드가 더욱 심화한 이해와 추론, 요약 등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드의 대답은 구글 검색과 연계돼 답변 하단의 'G'를 클릭하면 바드가 구글 검색을 사용해 대답과 유사하거나 다를 가능성이 있는 콘텐츠를 찾아준다.

 관련 내용의 확인이 가능하면 녹색으로 표시돼 구글 검색 결과를 통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고, 내용 확인이 어려운 경우 주황색으로 표시된다.

  구글이 이미지 생성 가능을 추가한 영어 버전을 출시했다. 자료=구글 이미지
  구글이 이미지 생성 가능을 추가한 영어 버전을 출시했다. 자료=구글 이미지

 이미지 생성 기능도 추가됐다. 

 이 기능은 구글의 최신 이미지 생성 도구인 '이마젠 2'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다만, 영어 버전에 우선 탑재됐다.

 예를 들어 영어로 '서핑보드를 타고 있는 강아지 이미지를 만들어 달라'고 입력하면 바드가 다양한 맞춤형 비주얼을 생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