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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405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4%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조6125억원으로 5.3%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914억1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은 2조9316억7700만원으로 2.9% 증가했다.

GS리테일 측에 따르면 편의점과 수퍼의 신규 출점과 호텔의 투숙율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지만, 홈쇼핑과 개발 부문이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사업부별로 편의점 GS25는 4분기 2조662억원의 매출과 52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9.7% 늘어난 수치다.

수퍼는 매출액 3586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1.7% 늘었다.

GS리테일 측은 "신규 점포 출점에 따른 운영점 증가로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GS25 점포수는 1만7390개로 전년 1만6448개보다 1000여개 늘었으며, GS더프레시도 가맹점과 직영점 등 전체 운영점이 434개로 전년 대비 56개 늘었다.

이어 호텔의 경우 1218억원의 매출과 26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1.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8% 줄었다.

GS리테일 측은 "나인트리 및 제주 호텔 투숙율 증가 등으로 매출이 늘었다"고 밝혔다.

홈쇼핑은 매출액 2949억원, 영업이익 37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 20.7% 감소했다.

개발은 126억원의 매출과 10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7.5%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자회사 등이 포함된 공통 및 기타 부문의 경우 매출액 639억원, 영업손실 20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3% 줄었지만 영업손실은 12.1% 개선했다.

GS리테일 측은 "홈쇼핑의 경우 의류·식품·생활용품 등 카테고리 매출이 줄었고, 송출수수료 증가와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발의 경우 신규 PJT 미투자 및 기존 개발사업장의 자문수수료 미발생으로 매출이 줄었으며, PJT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적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공통 및 기타 부문의 경우 어바웃펫 등 자회사 비용 효율화에 따른 매출 하락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회사 판관비 절감 및 GS네트웍스 이익 개선으로 영업 적자를 줄일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올해도 수익성 위주의 경영과 펀더멘털 강화를 통해 지속 성장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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