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한국사회투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한 '2023 현대건설×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의 최종 성과 공유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6일 밝혔다.

현대건설 등은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함으로써 건설 산업 내 동반성장 생태계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3∼5월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전은 스마트헬스케어·스마트안전·스마트건설 등 분야에서 전략적 협업을 모색하는 '협업트랙'과 건설혁신기술·환경 분야 초기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육성트랙'으로 나뉘어 지난해 육성트랙 분야에서 4개 기업이 선발됐다.

현대건설 등은 그간 이들 기업에 법률, 경영, 마케팅 등의 전문 멘토링을 지원했고, 이번에 이들 기업의 성과 발표 및 점검이 이뤄졌다.

선발된 기업들은 선발 후 8개월간 약 8억8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8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는 등 매출, 고용, 투자 영역에서 모두 성과를 거뒀다고 현대건설은 전했다.

산업재해 감소, 근로자 고용 인프라 향상, 폐기물 재활용을 통한 탄소배출 절감 등 68억원에 달하는 환경·사회적 영향도 창출한 것으로 추산된다.

현대건설은 앞으로도 육성 트랙을 통해 잠재력이 있는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움으로써 업계 내 선순환 체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