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사진=파르나스호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사진=파르나스호텔)

파르나스호텔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03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대비 45.5%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매출은 4822억원으로 30.6%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경우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겼으며, 매출 또한 최대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파르나스호텔은 지난해 객실, 식음, 연회 등 호텔 전 부문의 매출이 고루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객실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0% 증가했다. 마이스(MICE), 비즈니스 출장, 자유 여행 등 해외 인바운드 시장이 전체적으로 강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전 호텔은 선제적으로 외국인 투숙객을 발 빠르게 흡수했고, 그 결과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코엑스는 전체 투숙객 중 외국인 비중이 2022년 약 46%에서 지난해 약 67%까지 늘어났다.

연회 부문 매출액 역시 전년 대비 약 26%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서울 호텔 중 가장 큰 규모의 그랜드 볼룸 뿐만 아니라 최첨단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7월 개관 후 지난해 온전한 연간 운영을 처음 마무리 한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전년 대비 매출이 144% 증가했다.

명동, 인사동, 동대문, 판교, 용산 등 수도권 핵심 지역에서 6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나인트리 호텔도 매출액이 전년 대비 88% 이상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3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