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경영진과 노조 등이 한데 모여 '노·사·감 공동 실천 선언식'을 갖고 있다. 사진=강원랜드 제공
강원랜드 경영진과 노조 등이 한데 모여 '노·사·감 공동 실천 선언식'을 갖고 있다. 사진=강원랜드 제공

강원랜드가 청렴문화 정착과 안전한 리조트 조성,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노조·회사·감사 공동의 뜻을 모으기로 했다.

강원랜드는 14일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 안광복 상임감사위원, 박찬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경영진 및 노조 집행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감 공동 실천 선언식'을 가졌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이번 공동 실천선언문의 주요 내용은 ▲공정한 제도 확립, 투명한 경영 및 존중과 공감의 조직문화 조성을 통한 청렴가치 실천 ▲안전과 보건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경영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고객중심경영이다.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이날 “공동선언의 최우선 과제인 청렴 ․ 안전 ․ 고객 서비스 강화는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의 도약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오늘 노 ․ 사 ․ 감 공동선언이 힘을 발휘해 우리 회사가 국민에게 신뢰받고 나아가 관광 서비스산업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찬 노조위원장은“이번 선언은 노사가 회사의 발전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상생협력을 기반으로 우리의 일터가 더욱 청렴하고 안전한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동조합이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동참의지를 밝혔다.

안광복 상임감사위원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직원들의 의지가 있다면 청렴윤리경영과 안전은 연결된 수레바퀴처럼 당연히 따라올 것”이라며 “앞으로 감사실은 직원들의 변화를 적극 지원하고 사고 예방 및 개선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