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의 혼란 속 호황이나 불황에 모두 강한 지역 내 각종 인프라를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는 다세권 단지가 주목된다.

교통을 비롯해 교육, 상업 등 여러 생활인프라가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으면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해 실거주 시 만족도가 높다. 또한 높은 선호도를 바탕으로 주거수요가 탄탄하고 집값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 외에도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갖춘 입지가 많지 않은 만큼 희소가치가 높아 향후 높은 프리미엄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일례로, 올해 1월 충남 아산시에서 분양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는 분양 당시 지하철 탕정역 역세권, 도시개발구역 내 학교를 품은 학세권 등 다세권 입지여건으로 입소문을 타며 1순위 청약에 3만 3천명 이상이 접수, 평균 52대 1의 경쟁률을 거뒀으며 단 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올해 전반적인 분양시장이 침체를 겪는 가운데에서도 많은 청약자가 몰리며 이례적인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실제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도 ‘다세권’ 아파트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전주의 강남으로 불리며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진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소재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 전용 84㎡ 타입이 지난해 1월 4억 5,300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같은해 12월에는 8,500만원 뛴 5억 3,800만원에 손바뀜됐다. 또한 충남 천안에서도 두정역 역세권에 위치한 ‘포레나 천안 두정’의 전용 84㎡가 1월 28일 5억 2,500만원에 거래됐다. 종전 거래가(2023년 10월)인 5억원 대비 불과 3개월 만에 2,500만원이 뛴 것이다. 이 단지는 역세권 입지와 함께 메가박스, 롯데마트 등 생활인프라가 가까운 입지를 갖췄다.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 시장에서 입지의 중요성은 두 번, 세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가치가 크다”며 “특히 최근과 같이 시장 불확실성이 큰 분위기일수록 ‘다세권’ 입지 등 검증된 가치를 지닌 단지의 주목도가 한층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2월 현대건설이 충남 천안 두정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두정역’ 역시 다세권 아파트로 눈길을 모은다. 이 단지는 두정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170㎡,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우선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단지 앞에 희망초가 위치해 초등학생들이 등하교 시 횡단보도를 건널 필요 없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 더불어 북일고(자사고), 북일여고 등 명문학군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단국대, 두정동∙신부동 학원가와도 인접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인근 1호선 두정역을 통해 아산∙평택∙수원 등 수도권 전 지역으로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두정역은 GTX-C 연장노선이 계획된 천안역과 불과 1개 정거장거리에 위치해 있어 직접적인 수혜를 기대해볼 수 있다. GTX-C 연장 노선은 최근 천안, 아산 등 총 6개 지자체가 합동으로 타당성 검증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진 상황이다. 더불어 경부고속도로 천안IC, 천안대로 등을 통한 자차 이동도 수월하고, KTX 천안아산역, 천안터미널도 인접해 타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또한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CGV, 단국대학교병원 등 생활편의시설과 천호지, 천안천, 천안축구센터 등 자연환경 및 여가시설이 모두 인접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일대에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2029년 예정), 천안 그린스타트업 타운 2단계 사업(2025년 예정) 등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2026년 예정)과 천안역전광장 등을 조성하는 개량 및 증축사업(2026년 예정) 등 단지와 가까운 천안역을 중심으로도 다수의 개발이 계획돼 있어 일대 주거환경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입지적 장점은 물론 높은 상품 완성도를 갖추고 있다. 수요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를 주력으로 구성한 가운데, 전용면적 148㎡~170㎡ 대형 타입의 펜트하우스 30가구는 두정동 일대 처음으로 선보여지는 최상층 복층형 구조의 펜트하우스로서 더 넓고 차별화된 공간을 희망하는 수요,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수요 사이 높은 선호도가 예상된다.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는 2025년 3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