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주택 시장에서는 주거 쾌적성에 대한 중요도가 강조되고 있다. 미세먼지와 폭염, 홍수 등 기후변화 문제가 한층 뚜렷해지고 있는 데다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선호 현상까지 더해져 자연친화 단지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미래 주거트렌드’ 자료에 따르면, 실수요자들이 주택을 구매할 때 1순위로 고려하는 조건 '쾌적성'이 33%로 가장 높았고 교통 편리성(24%), 생활 편의시설(19%), 교육환경(11%) 등 전통적인 주거 선호 요인은 그 다음 순서였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도심 속 자연환경은 심리적 안정감을 비롯해 여유로움과 쾌적함을 제공할 뿐 아니라 경우에 따라 자연 조망권도 선사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부지가 한정된 만큼 희소성도 커 실수요 및 투자수요 모두의 관심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제일건설㈜은 광주광역시 첨단지구 생활권에서 '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를 2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광산구 산월동 산22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10개 동, 948가구 대단지 규모로 조성된다.

해당 단지는 봉산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을 통해 지어져 풍부한 녹지 프리미엄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함께 조성되는 봉산공원은 그 규모만 해도 약 18만여㎡에 달한다. 특히 민간공원특례 사업 아파트 부지면적은 통상 전체 사업 면적의 30%까지 허용되는데, 이 단지의 경우 아파트 부지면적이 약 22.6%로 보다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춰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더불어 위파크 마륵공원, 위파크 더 센트럴 등 지난해 광주에서 공급된 민간공원특례사업 단지가 전국적 불황 속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해당 단지는 녹지뿐 아니라 우수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월봉초, 봉산초, 월봉중, 봉산중, 첨단중·고 등 다수의 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월계동과 수완동의 학원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산월IC도 바로 앞에 있어 호남고속도로를 통한 이동이 편리하며 상무지구와 첨단지구를 잇는 신설도로도 2026년 개통 예정이다. 또한 인근 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하남·진곡일반산업단지 등 광주 및 인근 지역 산업단지로의 출퇴근도 용이해 직주근접 배후단지로도 가치가 높다는 평이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로 지어지며 타입에 따라 4Bay, 파우더룸,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등을 통해 실속 높은 내부 설계를 자랑한다. 또한 전기차충전소를 포함해 가구당 약 1.6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제공하며 대규모 단지인 만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스카이커뮤니티, 다목적 실내체육관, 피트니스 등)도 함께 조성돼 입주민에게 높은 주거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견본주택은 2월 중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김대중컨벤션센터역 인근)에서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