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산업협회가 주최한 '제150회 스포츠비지니스네트워크' 전경/ 사진= 한국스포츠산업협회 제공.
스포츠산업협회가 주최한 '제150회 스포츠비지니스네트워크' 전경/ 사진= 한국스포츠산업협회 제공.

국내외 스포츠산업시장의 다양한 이슈와 경향을 파악하고 문제점과 해결 방안 등을 모색하는 정보 공유의 장이 펼쳐진다. 22일(목) 오후 1시 30분 서울 코엑스 3층 E4홀에서 열리는 '제155회 스포츠산업 포럼'을 통해서다.

'2024 스포엑스'의 개막 행사중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국내 스포츠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스포츠 현장 중심의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트렌드와 기술 동향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업계의 비지니스 네트워킹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융복합기술, 어떻게 활용되고 있나'란 주제로 진행된다. 디지털 전환의 격변기를 맞아 스포츠 디자인과 블록체인 등 기술적 현황과 쟁점을 짚어보고, 스포츠팬덤 인사이트와 공공체육시설 등 K스포츠산업 경쟁력 고취 방안 등을 모색한다.

이날 포럼에는 국내외 스포츠산업 시장의 현실적인 주제 및 발전 방안 논의를 위해 모두 5명의 발제자가 발표에 나선다. 박재현 부산디자인진흥원 박사와 김정열 딜로이트그룹 상무, 임명환 AI블록체인융합원 원장 김유림 넥스페어 대표, 최경근 상명대 교수 등이다.

이들은 각각 △디자인&기술 주도 K-스포츠융복합산업 성장전략 △디지털전환시대 스포츠산업과 스포츠팬덤 인사이트 분석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경제사회와 스포츠 융복합 전망 △해외 전시회 중심으로 분석한 소프트파워와 스포츠산업 글로벌 경쟁력 △디지털시대의 공공체육시설의 변화와 전망 등에 대해 발표한다.

스포츠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도 이어진다. 한남희 고려대 교수(국제스포츠학부)의 진행으로 위장량 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 부회장과 김민철(주)와이즈웰니스 대표, 윤종훈 YST 상무 등 전문가 패널들이 참석해 발표 주제에 대한 질문과 논의 등 열띤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백성욱 스포츠산업협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스포츠산업 현장 전문가분들의 발표와 토론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스포츠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아이디어와 전략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 길 희망한다"며 "더 많은 정보 및 인적 교류 펼쳐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개최하는 '2024 스포엑스'는 2001년부터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산업전이다. 올해는 국내외 기업 350여개사(1,600개 부스)가 참가한다. 전시장 구성은 헬스/피트니스와 스포츠용품, 캠핑카, 캠핑·아웃도어, 자전거·익스트림, 수중·수상스포츠, 뉴트리션·다이어트·뷰티 등으로 이뤄진다.

유정우 선임기자 seeyou@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