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국무조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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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작년과 재작년은 우리가 겪었던 경제 쇼크 중에서 가장 큰 충격으로 과거보다 훨씬 강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이 1%대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것에 대해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1.4%를 기록했다. 이는 일본 1.9%보다 0.5%p 낮은 수치다.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낮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건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이후 25년 만에 처음이다.

김 의원은 최근 30년 사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대로 떨어진 건 IMF 경제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 팬데믹 경제위기 때뿐이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에 한 총리는 우리나라 경제가 다른 나라와 비교해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한 총리는 “기준금리가 전 세계적으로 10배씩 올라가는 엄청난 고금리 위기를 극복했고 고용률도 역사상 가장 높았다”며 “올해는 훨씬 좋은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