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코퍼레이션 로고.(사진=현대코퍼레이션)
현대코퍼레이션 로고.(사진=현대코퍼레이션)

현대코퍼레이션은 23일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3년만의 회사채 수요 600억원 모집에 6천3백억원이 넘는 투자자금이 몰리며 10대 1이상의 경쟁을 기록했다.

현대코퍼레이션은 다음달 5일 2년물과 3년물 각각 300억원, 총 600억원의 회사채 발행에 앞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개별 민평금리 수익률에 –50bp∼+30bp를 더한 금리밴드를 제시한 현대코퍼레이션은 신고액 기준 2년물 -47bp, 3년물 -55bp라는 낮은 수준으로 물량을 모두 채우며 1천억원까지 증액을 검토 중이다.

국내 신용평가 3사가 모두 올해 초까지 현대코퍼레이션의 신용등급을 A0등급으로 상향을 완료하면서 현대코퍼레이션은 신용등급 스플릿을 해소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신용등급 상향에 대해 “신규 거래처 확보 등으로 이익창출력이 개선되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코퍼레이션은 현대제철과 현대자동차, HD현대오일뱅크 등 범 현대가와 긴밀한 영업관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신규 판로 및 아이템 개발로 외형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여기서 창출되는 이익을 기반으로 차입부담을 점전직으로 완화하며 양호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코퍼레이션은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금년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의 상환 목적으로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