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에서 삼성전자(92.3점), SKC(91.6점), 롯데칠성(90.8점), KT&G(90.0점)가 최고 수준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26일 ESG행복경제연구소가 국내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2022년 말 기준)의 2023년1월1일부터 2023년12월31일까지(2022년 실적분) 기업들이 공표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지배구조보고서, 사업보고서 등을 심층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 롯데칠성, SKC 등이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자료=ESG행복경제연구소.
자료=ESG행복경제연구소.

분야별로 보면 환경(E)과 지배구조(G)영역 모두에서 SKC가 1위를 기록했고, 사회(S)영역은 삼성전자가 최고평점을 받았다. 환경분야 롯데칠성, 삼성전자, 포스코인터내셔널, SK이노베이션, 사회분야 아모레퍼스픽, 카카오뱅크, 대한항공, 삼성화재, 지배구조분야 NAVER, KT&G, 신한지주, SK하이닉스가 각각 상위 5위권에 들었다.

또한 15개 업종별(연구소 분류기준) 종합등급에서는 IT·반도체 NAVER, 건설·조선 삼성물산, 금융지주 신한지주, 물류·무역 포스코인터내셔널, 보험 삼성화재, 식음료 롯데칠성, 엔터·전문서비스 강원랜드, 은행·증권·카드 카카오뱅크, 자동차부품 현대모비스, 전기·전자 삼성전자, 전문기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약·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비금융지주 POSCO홀딩스, 철강·기계 현대제철, 화학·장업 SKC 등이 각각 최상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