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가 10년 새 인구 20% 이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월 기준 양주시의 인구는 24만 5451명으로 2013년 1월 20만 328명 대비 10년 새 22.5%가 늘며 경기 북부권역에서는 파주·남양주와 함께 가장 높은 인구 증가세를 보였다. 경기도 전체 평균 상승률인 12.3% 대비 약 2배가 높은 상승률이다.

이처럼 양주시에 인구가 유입되며 증가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GTX, 7호선 등 교통 호재를 비롯한 지역개발이 잇따르며 경기 북부권역 대표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실제 경기도 양주시가 인구 50만 광역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경제, 교육, 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계획 추진에 나서고 있다.

양주시는 작년 6월 경기도로부터 '2035 도시기본계획'이 최종 승인을 받았다. 2035 도시기본계획은 양주시의 미래상과 도시의 장기적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법정상위계획으로, 공간계획뿐만 아니라 모든 계획과 정책 수립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도시발전 로드맵이다.

이번 로드맵을 통해 양주시는 더불어 잘사는 상생도시, 경제가 살아나는 미래성장도시, 모두가 누리는 문화복지도시, 깨끗하고 아름다운 녹색관광도시를 4대 목표로 잡고, 이를 기반으로 2035년 목표인구를 50만4000명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양주시는 GTX-C노선, 전철 7호선 연장선, 수도권 순환철도망인 교외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시설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BRT 계획 등 교통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연장선은 2026년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옥정~포천선은 기본계획이 승인됐다. 또 GTX-C노선도 올해 1월 착공 기념식을 진행하고 사업 순항 중이다.

여기에 녹색관광시대를 목표로 향후 남북통일시대 남북 관광객 수요에 대비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다양한 유형의 숙박시설로 마련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대한다는 것을 실천전략으로 수립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계획안에는 아트밸리, 폐석산 관광화, 장흥영화촬영장 등 기존 관광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리조트형 실버타운 조성, 고령층 특화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바람직한 미래상과 발전 방향을 담았다.

이처럼 다양한 개발이 양주시가 발표한 계획안에 포함되면서, 최근 지역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 상황이다. 7호선 지하철 연장, GTX 개통 등 여러 개발호재들도 지역 부동산 시장 가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 양주신도시 옥정지구에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단지는 경기 양주시 옥정동 일대에 들어서며, 809가구 규모의 블록형 단독주택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