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개발한 EV 21700과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4695 배터리.(사진=금양)
2023 개발한 EV 21700과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4695 배터리.(사진=금양)

(주)금양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꿈의 이차전지'로 불리는 '4695 배터리'를 인터배터리 2024에서 처음으로 실물을 공개해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금양은 6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4 전시회 현장에서『4695 배터리』의 실물을 공개하고 시연을 통해 기술력을 증명할 계획이다.

금양이 개발에 성공한 '4695' 배터리는 개발단계에서부터 4가지의 선명한 성능 개발 목표를 설정했고, 오랜 시간 연구개발의 Pilot 개발공정에서 이를 모두 해결했다고 밝혔다. 그 4가지 개발 목표는 에너지 밀도의 극대화와 충전속도의 가속화, 배터리 수명의 연장 및 이를 통해 성능대비 가격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이차전지의 핵심 기술인 에너지 밀도의 극대화는 원천기술력이 확보되어야 하는 만큼 금양은 하이니켈 단결정 소재 개발로 Ni 함량이 97%에 이르는 고용량 단결정 클러스터 개발양산에 성공한 관계사인 에스엠랩을 통하여 원천기술을 확보하여 원료를 공급받는 공조시스템을 택했다. 여기에 금양이 가진 충전속도 보유기술과 수명연장 기술을 융합하여 해결함으로 'KY-4695'의 개발성공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글로벌 완성차기업인 테슬라의 경우 자사 자동차에 자사 배터리 팩토리에서 생산한 4680을 장착함으로 원통형 배터리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집중시켰다.

테슬라가 주로 사용하는 4680과 이번 금양이 개발에 성공한 4695는 극명한 기술적 차이가 있다. 4695는 에너지 밀도가 높기 때문에, 일단 전기차 대당 배터리셀 적재 수량 감소로 Pack 생산성을 31% 정도 향상시켰고, 이는 중량 에너지 밀도와 품질 안전성 확보로 BMS제어 안정성의 절대적 우위를 가진다는 것이다.

금양은 '인터배터리 2024' 전시 행사장에서 개발에 성공한 4695 배터리 실물을 공개하면서 상업용 생산을 위한 로드맵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