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맞춤형 상품인 ‘비스포크’ 트렌드가 아파트에 이어 시니어 레지던스에도 적용되고 있다. 시니어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지고 있고, 집이 단순히 거주만 하는 공간을 넘어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되고 있는 것이 인기의 요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비스포크 트렌드는 주거시설에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 아파트의 경우 수요자가 사용 용도에 맞게 직접 평면을 구성해 2세대를 1세대로 합치거나, 세대 내부의 공간을 분리해 독립된 공간을 구성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롯데건설에서는 시니어 레지던스에 개개인의 선택의 폭을 넓힌 비스포크 & 커넥티브 타입 설계를 도입해 시니어 수요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 마곡마이스 복합단지에 공급 중인 ‘VL 르웨스트’는 전용 51㎡에도 비스포크 발코니 설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발코니를 식물을 키울 수 있는 가든형, 집안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헬스형,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인 PET형 등 사용목적에 맞춰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주목을 받았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시니어들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지면서 맞춤형 공간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여기에 각종 특화설계를 도입해 우수한 상품성까지 갖춘 단지는 시니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고 있다”고 전했다.

비스포크 발코니 외에도 각종 특화설계를 도입한 시니어 레지던스의 대표격으로는 롯데건설이 서울 마곡 마이스복합단지 일대에 공급 중인 시니어 ‘VL 르웨스트’가 꼽힌다. 단지는 전용51~149㎡ 지하 6층~ 지상 15층 4개동, 총 81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해당 단지는 비스포크 발코니 설계외에도 각종 특화 설계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시니어 세대의 독립성을 반영해 ‘원룸 원배쓰(방 하나당 화장실 하나)의 평면, 신체 및 안전을 고려해 전 세대 미닫이문 및 무단차 계획, 동선을 최적화시킨 세대 내 순환형 구조 등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세대 내부에서 불필요한 이동 없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단지는 특화설계 외에도 입주민의 삶을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선보인다. 롯데호텔의 운영지원을 통해 제철 건강식을 포함해 고혈압·골다공증·저염식 등 각종 치료식과 모임 및 연회를 위한 프리미엄 외식형 메뉴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막바지 공급이 한창 진행 중인 이 단지는 현재 최초 입주자에게 10년간 임대 보증금 동결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 계약금 10%에 대한 금리 5% 이자지원, 중도금 50% 무이자 제공으로 수요자의 부담을 한층 덜었다. 

한편 견본주택은 서울시 양천구 목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