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한퓨얼셀이 1,100억 원 규모의 공장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사진=범한퓨엘셀
범한퓨얼셀이 1,100억 원 규모의 공장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사진=범한퓨엘셀

수소연료전지 제조 및 수소충전소 구축 전문기업 범한퓨얼셀(382900, 대표이사 정영식)이 두산건설과의 부동산 매매계약에 대한 잔금 지급을 완료, 계약 이행을 끝마쳤다고 2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범한퓨얼셀은 당초 1,100억 원 규모의 공장 인수 매매계약을 체결하며 양수 및 등기 예정일을 2024년 4월 23일로 공시한 바 있다. 하지만 중도금 및 잔금 지급을 예정일보다 빠르게 완료하면서 계약체결일로부터 6일만에 공장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범한퓨얼셀 관계자는 “자기자금 및 금융기관 차입을 통해 매매대금 전액 지급 완료했으며, 이는 해양 및 육상 수소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코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수소 모빌리티 시장은 세계적으로 탈탄소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범한퓨얼셀은 고난이도의 잠수함용 연료전지 기술을 바탕으로 해양 및 육상 수소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고자 해당 부지에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범한퓨얼셀은 국내 최초로 해양 모빌리티용 연료전지 상용화에 성공해 해상 환경에서의 수소연료전지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으며, 국책 연구과제에 활발히 참여하면서 모빌리티 관련 연구개발 실적을 착실하게 쌓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