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삼성SDI가 내년초 원통형 배터리 양산 소식에 13% 폭등했다. 자료=NAVER
  삼성SDI가 내년초 원통형 배터리 양산 소식에 13% 폭등했다. 자료=NAVER

 7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13포인트(0.23%) 상승한 2647.62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6원 내린 1330.9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도 영향에 보합권에 있다”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발언에 대한 불확실성 완화, 미국채 금리 하락 등 증시에 우호적인 요인에도 2차전지를 제외하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하락 전환했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은 3070억원, 기관은 424억원 팔아치웠다. 개인은 2699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2차전지주는 강세였다. 

 삼성SDI는 내년 초 원통형 46파이 배터리를 양산할 수 있다는 소식에 13%대 급등했고 LG에너지솔루션은 3%대 올랐다. 포스코퓨처엠은 2%대, POSCO홀딩스는 1% 미만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KB금융 카카오 삼성생명은 1%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NAVER 셀트리온은 하락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저PBR주인 보험 금융 업종이 상승한 반면 의료정밀업종은 큰 폭으로 내렸다. 자료=한국투자증권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저PBR주인 보험 금융 업종이 상승한 반면 의료정밀업종은 큰 폭으로 내렸다. 자료=한국투자증권

 업종별로 혼조세였다. 

 정보기술이 2%대, 보험, 철강소재, 금융, 철강금속, 에너지화학, 전기전자, 화학, 통신, 증권은 1% 미만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은 2%대 하락했고 전기가스, 생활소비재, 음식료, 헬스케어, 건설, 종이목재, 운수창고, 유통 등은 1% 미만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3포인트(0.84%) 내린 863.37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