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앙대의료원
사진=중앙대의료원

중앙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철희)은 지난 6일 중앙대병원 4층 송봉홀에서 이철희 중앙대의료원장과 권정택 중앙대병원장, 이순자 중앙대의료원 노조 지부장 등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ESG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최근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으로 대두되고 있는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중앙대의료원은 2022년 12월 권정택 중앙대병원장을 위원장으로 ESG 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년여간 ESG 위원회 운영 규정 수립과 부서별 ESG 주요 실천 내용 검토, ESG 비전과 전략목표를 수립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교직원 대표 2인은 ‘지속·실천 가능한 ESG 경영으로 미래 의료를 선도한다’는 비전과 3대 전략목표 ▲환경친화적인 녹색경영 ▲사회적 가치와 책임을 다하는 상생경영 ▲공정하고 투명한 윤리경영을 낭독하고, 권정택 위원장에게 비전 선언문을 전달했다. 

이철희 중앙대의료원장은 “작은 물줄기가 모여 큰 강을 이루는 것처럼 중앙대의료원 교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지만 확실한 실천이 더해진다면 큰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 개원 9주년 맞아

관악서울대치과병원 전경/사진=서울대치과병원
관악서울대치과병원 전경/사진=서울대치과병원

2015년 3월 9일 문을 연 관악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김성민)은 올해 개원 9주년을 맞았다. 개원 이후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교육, 진료, 공공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의 구강건강 버팀목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매년 치의학대학원생, 치위생학과 학생의 임상실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23년 기준 105명의 치의학대학원생과 111명의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누적 1,000여 명의 학생들이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의 임상실습교육을 거쳐갔다. 특히, 기존 참관 중심이었던 임상교육에 2023년 9월부터는 실습 중심의 원내생 진료 도입으로 교육 범위를 확대하며 심화 교육을 하고 있다. 교수, 진료과 등이 협업하고, 전산 개발 등의 제반 조성을 통해 도입된 원내생 진료는 교수들의 지도‧감독 하에 치의학대학원생이 실시한다.

백연화 교육연구부장은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의 임상실습교육은 교수뿐만 아니라 병원 전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개원 이래 꾸준히 확대될 수 있었다”라며, “학생들의 병원 환경과 교육내용에 대한 만족도 또한 매우 높게 나타나는 만큼, 앞으로도 교육기관으로서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의 역할이 확대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진료 분야에서는 환자들이 관내에서도 손쉽게 자동자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2023년부터 자동차보험 진료를 시작했다. 환자가 자동차 사고 시 보험회사의 지불보증을 확인받고, 병원은 환자가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형태다. 예를 들어, 관악서울대치과병원에서는 자동차 사고로 이가 부러진 환자에게 구강악안면외과와 치과보철과 진료나 임플란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 또, 턱관절 강직증이 있는 환자에게 물리치료를 하는 등 자동차 사고로 인해 불편한 환자에게 적정한 치과적 치료를 제안할 수도 있다. 특히, 타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 사전에 발견하고 진료 연계를 통해 예방적 진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정재은 진료부장은 “개원 이후 지난 9년간 애써준 병원 구성원들과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을 믿고 방문해주신 환자 및 내원객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며, “향후에도 진료부문에서 지역 주민들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노력들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베스티안재단, 케이셀과 NK세포 시술 관련 협약 체결

사진=베스티안재단재단
사진=베스티안재단재단

(재)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은 지난 7일 오후 2시 베스티안 임상시험센터 1층 교육실에서 케이셀(주)(대표이사 이종성)과 중소기업부 글로벌 혁신 특구와 연계하여 NK세포 시술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부터 충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맹경재)주도로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모색을 위한 협의회 활동과 오송바이오헬스협의회(회장 은병선)활동에 따른 유대관계에서 시작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임상시험센터를 보유한 (재)베스티안병원에서는 오송 기업과의 다양한 협력을 위해서 노력해 오고 있고 의약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등의 임상시험을 수행 중에 있다. 케이셀(주)는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입주하여 공장설립을 완공하는 등 연구개발과 동시에 상업화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연구개발을 계속 진행해 왔다. 

(재)베스티안재단 김경식 이사장은 “이번 케이셀(주)와의 협약은 오송 첨복단지에 입주한 베스티안의 초심입니다. 기업과 함께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함께 노력하겠다”며 협력의지를 밝혔다. 

케이셀㈜ 이종성 대표는 “오송 첨단재생의료특구지정은 명실상부한 국내 세포치료의 메카로서 자리를 확고히 만들 수 있는 기회다. 세포치료시술을 받기위해 해외에 가지 않고 오송 글로벌 혁신 특구에서 시술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국내 환자에게 큰 혜택이 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