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린/사진=연합뉴스
안나린/사진=연합뉴스

안나린(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총상금 22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전날 공동 선두에서 10위권 밖으로 추락했고 3위로 출발한 최혜진(24)도 9위까지 밀려났다.

안나린은 9일 중국 하이난의 링수이의 젠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파72, 6천67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타를 잃어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로 쳐 전날 공동 선두에서 공동 12위로 떨어졌다. 안나린은 이날 버디를 2개 잡았지만 보기를 6개 범하며 타수를 잃었다.

안나린의 LPGA투어 '데뷔 동기' 최혜진은 2라운드에서 단독 3위로 올랐지만 3라운드에서 타를 잃어 중간 7언더파로 공동 9위까지 밀려났다. 최혜진은 이날 버디를 3개 기록했지만 더블 보기를 1개, 보기를 2개 범했다

이에 반해 2라운드 10위로 출발한 김세영은 3타를 줄이며 중간 8언더파로 공동 7위로 올라섰다. 

이미향과 성유진이 5언더파로 안나린과 함께 공동 12위에 올랐고 박희영은 이븐파로 공동 42위다.

한편, 공동 선두는 12언더파를 친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베일리 타디(미국), 사라 슈멜젤(미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