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전경/사진=서울성모병원
서울성모병원 전경/사진=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3년 민간재해예방기관 평가에서 보건관리전문기관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서울성모병원은 운영체계 및 업무성과 분야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보건관리 전문기관에 평가가 도입된 2018년 이후 최초로 S등급을 받았으며, 서울 지역에서는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유일한 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관리전문기관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사업장 근로자의 건강보호 및 건강증진,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전문 분야별(의사, 간호사, 산업위생관리기사 등) 정기적인 점검과 지도를 실시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는 1962년 국내 최초 직업보건 전문기관으로 설립돼 사업장의 보건관리 위탁, 작업환경측정, 특수건강진단, 근골격계부담작업 유해요인조사 및 의학적관리, 유해화학물질조사 등 주요 연구사업 활동을 통하여 근로자들의 건강보호와 직업병 예방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직업환경의학센터장 구정완 교수는 “이번 평가 결과는 서울성모병원이 직업보건 분야 최고의 기관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직업보건 서비스 제공을 통해 중대재해 예방과 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양대학교병원, 2024년 이끌 신임 교수11명 진료 시작

사진=한양대학교의료원
사진=한양대학교의료원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형중)은 소화기,내분비,호흡기 등 대표적 내과질환과 암 등 중증질환 및 소아청소년을 위한 분야별 전문의를 영입해 3월1일자로 진료를 시작했다.

이번에 임용된 전문의는 총11명으로 소화기내과,정신건강의학과,내분비대사내과,혈액종양내과,소아청소년과,외과,호흡기알레르기내과,마취통증의학과,가정의학과,소아외과,영상의학과 각1명이다.

소화기내과 이상표 교수는 위장관 치료 전문가로 소화기 분야에서 진료 연구,교육에 매진해 왔고,내시경 시술법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료를 시작한다. 내분비대사내과 문신제 교수는 내분비대사질환 치료 전문가로 습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신 의료기술과 지식을 습득해 만성질환의 조기발견 및 치료와 합병증 예방을 위한 진료를 시작한다.

혈액종양내과 박권오 교수는10여 년간 종양질환의 진료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비뇨기계암,위암,대장암 등 고형암을 전문으로 진료한다. 호흡기알레르내과 김보근 교수는 간질성 폐질환,폐결절,폐암 등을 전문으로 치료하고 있고,호흡기알레르기 분야에서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가정의학과 박계영 교수는 종합적인 건강관리와 비만치료 등의 전문가로 종합검진센터와 국제진료센터에서 환자들에게 질병의 조기 진단과 꾸준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외과 김경식 교수는 간암,간이식 등을 전문으로 치료하고 있고,간과 신장을 동시에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하는 등 실력과 경험을 고루 갖췄다.

외과 손준혁 교수는 소아탈장,선천성 소화기기형,소아외과질환 등18세 이하 환자에서 발생되는 거의 모든 외과적 질환의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김인향 교수는 소아청소년정신의학 전문가로 한양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 및 행동발달증진센터장을 맡고 있고,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대외협력 이사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소아청소년과 안자혜 교수는 신생아 중환자 치료를 담당하고 있고,출생 초기부터 도움이 필요한 신생아와 출생 체중1,000g미만의 이른둥이의 성장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해 진료에 매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흉부 및 심장영상의학을 담당하고 있는 영상의학과 유승진 교수와 마취통증의학과 김지윤 교수도 임용됐다.

이형중 병원장은“이번에 분야별로 새롭게 합류한 우수한 의료진으로 내과적 치료와 중증 및 소아 치료 등에서 더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희대병원 백종우 교수, ‘처음 만나는 정신과 의사’ 출간

사진=경희의료원
사진=경희의료원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가 도서, ‘처음 만나는 정신과 의사’ 신간 출간했다.

책은 생애주기, 사회·환경적 상황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우울증의 원인과 형태,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특히, 백종우 교수가 진료실에서 만난 다양한 환자들의 사례를 통해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마음 처방전도 주목해 볼 만하다.

백종우 교수는 “가정과 직장 내 인간관계, 우울증, 트라우마 등으로 상처받은 마음을 회복하고 싶지만,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이 두려워 정신과 문을 선뜻 두드리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출간했다”며 “대부분 우울증을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만, 우울은 뇌가 생활방식을 바꿔 새로운 인생을 찾아가라고 보내는 신호로, 회복해 가는 과정에서 좀 더 나은 인생을 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