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 기장군)
(사진=부산 기장군)

부산 기장군은 오는 4월 5일까지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2024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냉방지원)' 대상 가구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예방 등을 위해 추진됐다. 관내 저소득층 65가구에 벽걸이형 에어컨(가구당 75만원 한도) 무상 설치 지원을 내용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 기타 복지 사각지대 주민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한국에너지재단에서 최종 결정된다. 

다만 △주거급여법 제8조의 수선유지급여 대상 가구 △공공기관 소유주택에 거주하는 가구 △가구 내 최근 8년 이내 제조된 에어컨이 설치돼 있는 가구 △해당 사업 지원 후 8년 이내 재지원 신청 가구 △현장 확인 시 에어컨 설치 환경이 부적합한 것으로 판단되는 가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4월 5일까지 거주지 관할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목표 가구 수량 초과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 시 열사병 및 온열질환에 노출되는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관계 기관과 연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