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시장은 투자자들이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보고서와 영국 국내총생산(GDP) 수치를 소화하면서 혼조세를 보인 후 수요일 상승세로 마감했다.

2024년 2월 미국 CPI 분야별 변동률 / 글로벌경제신문 그래픽 박중호 기자 
2024년 2월 미국 CPI 분야별 변동률 / 글로벌경제신문 그래픽 박중호 기자 

화요일 미국 2월 인플레이션 수치는  월간 0.4%,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경제학자들의 월간 전망치와 일치했지만 다우존스 컨센서스에 따르면 연간 수치 예상인 3.1%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주식은 S&P 500,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1% 이상 상승했지만 이후 주가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6개월간 유럽증시 변화 (사진 = 구글파이낸스)
6개월간 유럽증시 변화 (사진 = 구글파이낸스)

수요일 투자자들은 1월 완만한 성장세로 복귀한 것으로 나타난 영국 경제 데이터를 모니터링했다. 서비스 생산량은 0.2% 증가했고 건설 생산량의 반등이 이익을 이끌었다.

ING 이코노미스트인 제임스 스미스는 한 달 동안의 데이터가 과장되어서는 안되지만 이 수치는 향후 몇 달 동안 ”활동의 점진적인 회복”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제임스 스미스는 ”우리는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2023년 기술적인 불황을 기록한 4분기 전체 GDP 감소가 2024년 1분기에 반복될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영국 건설그룹 밸푸어 비티(Balfour Beatty)의 주가는 연간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수요일 9% 상승했다. 2023년 수익은 7% 증가해 96억 파운드(12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익 기반 기업의 이익은 2% 증가해 2억 3,6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회사는 이번 결과를 어려운 상황에 대한 회복력을 나타내는 신호로 설명하고 영국 에너지 및 운송뿐 아니라 미국 방위 시장의 미래 성장 기회가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