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랜드마크 단지의 인기가 분양 이후에도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분양권에 웃돈이 붙는 것은 물론, 입주 후에도 이른바 ‘억’ 소리나는 프리미엄을 형성하는 등 지역 내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광주광역시 서구 소재 ‘염주더샵센트럴파크’ 전용 84㎡ 타입은 지난해 8월 7억84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종전 최고가(7억4500만원) 대비 3900만원 급등한 동시에 분양가(4억9430만원)와 비교해서도 3억원 가까이 뛴 것이다. 이 단지는 지난 2019년 분양 당시 총 1976가구 규모에 더해 지역 내 메인 입지라는 상징성을 갖춘 점이 부각되며 특별공급을 제외한 497가구 모집에 4만3890개의 청약통장이 사용돼 1순위 평균 88.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2020년 공급돼 1순위 평균 120.63대 1로 청약을 마친 부산 연제구 소재 ‘레이카운티(4470가구)’ 전용 84㎡ 타입은 올 1월 분양권이 8억5500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7억1100만원) 대비 1억 4500만원 오른 가격에 손바뀜 됐고, 전북 익산시 소재 ‘익산자이그랜드파크(1431가구)’ 전용 84㎡ 타입 분양권도 올 1월 4억5716만원에 거래되면서 분양가와 비교해 5000만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보였다. 이 단지는 2021년 청약 당시 1순위 평균 46.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 단지의 공통점으로는 지역 내 메인 입지에 들어서는 데다,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브랜드 아파트 등 수요자들의 선호 요인을 모두 갖춘 랜드마크라는 점이 꼽힌다. 이러한 장점에 기반해 지역 부동산 시장을 앞에서 이끄는 등 리딩 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 ‘염주더샵센트럴파크’는 국민평형 기준 올해 광주광역시 서구 아파트 최고가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익산자이그랜드파크’와 ‘레이카운티’ 역시 각각 익산시 및 부산 연제구 최고가 아파트 순위 1위에 랭크돼 있다. 

최근 수요자들의 시선이 ‘서신 더샵 비발디’로 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은 전북 전주시 서신동 일원에서 감나무골 주택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서신 더샵 비발디’의 정당계약을 이달 18일부터 실시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28개동, 총 191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는 지역 내 검증된 ‘더샵’ 브랜드 대단지라는 상징성과 각종 인프라가 기 조성돼 있는 전주 최중심 입지, 상품성 등이 맞물려 지역 내 이목이 집중됐던 단지다. 실제, 이러한 관심을 입증하듯 지난달 27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64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5797개의 청약통장이 사용돼 올해 지방 아파트 1순위 최고 청약 경쟁률인 5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단지는 각종 인프라가 기 조성돼 있는 원도심 정비사업 단지로, 입주와 동시에 양질의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전북 유일의 백화점인 롯데백화점과 이마트 등 대형마트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전북대병원·원광대 전주한방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과 전북도청, 전주시청, 전북경찰청, 서신동주민센터 등 각종 공공기관도 지근거리에 있다. 

여기에 서문초, 서신중, 한일고 등 학업 성취도가 우수한 각급 학교가 도보거리에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전주시립 서신도서관을 비롯해 각종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반경 1km 이내에는 대형 학원가가 형성돼 있는 등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백제대로·전룡로 등이 인접해 지역 내 이동이 쉽고, 호남고속도로 서전주IC와 순천완주고속도로 동전주IC 이용시 차량을 통해 전국 각지로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전주역과 전주고속버스터미널 등이 가깝고, 전주역의 경우 지난해 9월부터 SRT 전라선이 개통된 만큼 서울 수서역까지 직통으로 1시간 4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 일원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