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세종시에서 열린 지역체감형 일자리 프로젝트 업무협약식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  5개 시도 단체장 및 부단체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15일 세종시에서 열린 지역체감형 일자리 프로젝트 업무협약식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  5개 시도 단체장 및 부단체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고용노동부와 손잡고 만성적인 구인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뿌리산업 지원에 나섰다.

인천시는 15일 세종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 호텔 그랜드홀에서 고용노동부와  ‘지역체감형 일자리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노동부는 인천지역 내 뿌리산업의 구인난 해소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지역체감형 일자리 프로젝트’는 그동안 지역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일자리정책·사업을 하나로 꿰어 핵심산업에 집중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민의 정책 체감도 및 성과를 높이기 위한 노동부의 올해 신규 공모 사업이다.

올해는 공모에 참여한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인천을 비롯해 전북, 경북, 부산, 충북 등 5개 시·도가 최종 선정됐다.

시는 국비 24억원을 확보하며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실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인천의 주력산업인 뿌리산업은 고령화, 저임금 등 만성적 인력난으로 보다 두터운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중추산업의 중점 육성으로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