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개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25일부터 사직서를 내기로 결의했다. 

방재승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16일, 서울 종로구 HJ 비즈니스센터에서 연 기자회견을 통해 전날 밤, 서울대를 비롯 강원대, 연세대, 울산대, 아주대, 한양대, 부산대, 이화여대 등 전국 20개 의과대학 교수들이 참석한 온라인 비대위 총회에서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내기로 결의한 25일은 전공의들이 보건복지부의 행정 처분 사전통지서에 대한 의견서 제출 만료일이다. 통지서를 받은 전공의들이 이 기간 내에 의견서를 내지 않을 경우 최대 면허 정지에 처해질 수 있다. 

다만, 교수들은 사직 처리가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키워드

#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