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으로 상승했다. 반면 경유 가격은 내림세로 전환했다.

16일 대한석유공사 유가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ℓ당 1639.2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0.1원, 지난 1월 다섯째 주 이후 7주째 상승한 것이다.

주유소별로 보면, 휘발유 가격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ℓ당 1609.8원으로 가장 쌌고, GS칼텍스가 1647.8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역 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 1716.2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71.1원 비싸 가장 높았고, 대구는1608.4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30.7원 낮아 가장 저렴했다.

같은 기간 경유 가격은 1ℓ에 1539.7원을 기록해 전주와 비교해 0.4원 원 하락했다. 경유는 7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경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ℓ당 1509.5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1549.2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