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보험 보험료가 다음달부터 오를 것으로 보인다. 

16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이르면 4월부터 암 등 질병 관련 보험상품의 보험료 책정 기준이 조정될 전망이다. 보험사들이 지난해 12월 보험개발원이 내놓은 경험생명표를 새로 적용하기 때문이다.

이에 암 보험료가 업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다음달부터 보험사들이 이를 적용할 경우 보험료가 평균 10% 가량 올라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반해 종신보험료는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개정된 보험료 기준은 소급되지 않는 만큼 기존 가입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해당 기준은 신규 가입자에게만 적용되는 만큼 현재 암보험 가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이달 안으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