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신도시가 부산의 신 학군지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학교와 학원 등 교육에 특화된 지역을 부동산 시장에서는 '학군지'라고 부르는데 1980년대 강북 도심 명문고등학교가 강남으로 이전하며 강남 8학군이 탄생했던 것처럼 부산 장안고가 일광신도시로 2027년(예정) 이전을 앞두고 있다. 

장안고가 주목받는 이유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자율형 공립고 2.0'에 선정되며 지역 명문고로 발돋움하게 되는 덕분이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지자체, 대학, 기업 등 지역 내 여러 주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인문학·과학·인공지능(AI) 등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각종 심화학습·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편성해 운영하는 학교다.

장안고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협력해 과학중점 특화형 교육모델을 구축한다. 특히 과학기술 인재양성 맞춤형 프로그램 도입으로 일광신도시를 비롯해 인근 지역의 교육 여건까지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한 부산 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일반적으로 국제학교와 자율학교는 기존 학세권 이상의 우수한 교육환경을 기대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라며 “일광신도시에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된 장안고가 이전을 앞두고 있어 이 일대가 신흥학군지로 주목받을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 일광신도시 가장 앞자리에 위치해 지역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일광 삼덕지구에 유림E&C는 3월 말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읍 이천리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112㎡ 총 1,294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입지여건에 고급화 전략을 담은 리조트형 하이엔드급 아파트로 조성돼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일광초, 일광중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일광신도시 내 장안고(2027년 예정)가 이전 예정이어서 초∙중∙고 12년 원스톱 학군을 갖췄다. 일광해수욕장이 인접해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단지 주변으로 일광산, 일광이천생태공원, 삼성숲공원 등 녹지가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일광신도시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리조트형 하이엔드급 아파트라는 점도 특징이다.

단지는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를 수려한 자연과 어우러지는 리조트 감성의 대단지로 설계하고, 단지 내 약 1만여평의 조경면적과 약 1,300여평의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입주민들에게 휴가 같은 일상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아파트 조경은 삼성물산 조경사업팀이 설계 및 시공을 맡았다. 에버랜드 테마를 적용한 캐리비안베이 Water Ground, 사파리월드 Play Ground를 비롯해 플레이클럽, 미니골프클럽 등 다양한 특화 공간이 배치된다. 또한, 리조트에 온 듯 푸른 하늘이 투영되는 대형폰드(인공호수)와 이국적인 수목이 가득한 6가지 컨셉의 테마숲도 꾸며질 예정이다.

유림 노르웨이숲만의 커뮤니티 시설인 ‘노르딕하우스’도 기대해 볼 만하다. 노르딕하우스는 라운지존, 패밀리존, 스포츠존, 스터디존으로 나뉘어 조성된다. 라운지존에는 사계절 푸른 온실 컨셉의 대형 아뜨리움, 북유럽 감성의 카페라운지 & 티하우스, 멀티클럽 등이 배치되며, 패밀리존에는 포레스트 키즈카페(대형 키즈카페), 게스트하우스, 사우나, 코인세탁실 등이 마련된다. 스포츠존에는 피트니스클럽, GX룸, 골프라운지 등이 조성되며, 스터디존에는 북카페, 오픈독서실, 키즈도서관, 스터디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민락역 인근)에 조성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