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전국에 1만7000여 세대의 공공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들어 전국에 공급 또는 공급 예정인 공공분양 아파트는 모두 25개 단지, 1만7572세대다.

지역별로 들여다보면 ▶경기 7032세대(12개 단지), ▶서울 2762세대(5개 단지), ▶인천 2679세대(3개 단지), ▶대전 1782세대(1개 단지), ▶부산 1055세대(1개 단지), ▶충북 934세대(1개 단지), ▶전남 931세대(1개 단지). ▶강원 397세대(1개 단지) 등이다.

공공분양주택은 국가, 지방자치단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적 사업 주체가 공급하고 분양가 상한제가 포함돼 민간 아파트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크다.

최근 대형 시공사가 시공을 맡는 경우가 증가하면서 최신 평면, 특화 설계, 고급 커뮤니티 등이 적용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공공주택특별법이 포함돼 신혼부부·생애최초 등 특별공급 비중이 민영주택 대비 큰 편이고, 민영주택보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자격 요건 범위도 폭 넓다.

전체 공급 유형의 소득 기준도 올라 청약 기회가 더욱 높아졌다. 이로써 최근 청약시장에서는 공공분양주택이 인기가 높은 편이다.

작년 10월 경기 화성시에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은 1순위 청약 경쟁률이 240.15대 1을 나타냈다.

최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공급한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는 1순위 평균 경쟁률이 39.16대 1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