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새롭게 바뀐 청약제도가 오는 25일부터 시행된다. 이날부터 청약홈(한국부동산원)의 입주자 모집공고 업무가 재개되면 일정상 4월부터 청약하는 단지에 개정 규칙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민간분양 청약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에서 시행되는 ‘신생아 우선공급’이다. 앞으로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유형에서 당첨자를 선정할 때 신생아가 있는 가구에 우선 순위를 주기로 한 것이다.

그동안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의 경우 우선공급 50%, 일반공급 20%, 추첨 30%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앞으로는 출생우선 15%, 출생일반 5%, 우선 35%, 일반 15%, 추첨 30% 비율로 배정한다. 혼인 신고한 지 7년 이내의 신생아 가구는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서 신생아 우선공급을, 7년이 넘었지만 2살 이하 자녀가 있는 경우는 생애최초 특별공급에서 신생아 우선공급을 신청하면 된다.

이때 신생아가 둘째나 셋째더라도 추가 가점은 없고, 2명 이상 다자녀 가구의 경우 ‘다자녀가구 특별공급’이 더 유리할 수 있다. 25일부터 다자녀가구 특별공급 요건도 '3명 이상'에서 '2명 이상'으로 완화되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가점제에서 배우자 청약통장 가입 기간 점수가 합산된다. 그동안은 청약 신청자의 통장 가입 기간에 따른 점수만 인정되었지만, 제도 개편 후에는 배우자의 통장 가입 기간에 따른 점수 50%를 합산해 준다. 예를 들어 신청자의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5년(7점)이고 배우자가 4년(6점)이라면, 신청자의 점수에 배우자 점수의 절반인 3점을 더해 총 10점으로 평가한다는 얘기다. 최대 3점까지 인정하며, 합산 최대 점수는 17점이다. 앞으로는 결혼하면 청약 전에 혼인신고를 하는 것이 청약 가점을 올리는 데 이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부부 청약 중복신청 금지 규정이 사라진다. 기존에는 일반공급에서 부부가 모두 청약통장을 사용하여 중복으로 당첨되면 둘 다 부적격으로 처리되었으나, 앞으로는 부부 중 먼저 청약을 신청한 사람의 당첨이 인정된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은 3월,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3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최고 29층 37개동 전용 59~109㎡ 총 321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 총 119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가까이에 호남고속도로로 직결되는 서광주IC를 비롯하여 국도1호선(북문대로) 등과 인접해 광역 이동이 용이하며, 제2순환로, 하서로, 서강로 등을 통한 광주 전 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또한 단지 주변에 경양초와 운암중이 있으며 금호중앙중, 금호고, 금호중앙여고 등의 학교시설이 가까이에 위치해 있고, 단지와 연접한 운암도서관을 비롯하여 운암동 학원가 등 교육환경도 갖췄다.

여기에 단지 전면으로 이미 활성화된 생활 상권이 조성되어 입주 즉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게다가 이마트 광주점, 신세계백화점,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운암한국병원, 광주현대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인근으로 광주첨단2지구, 본촌일반산업단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등 산업단지와 대규모 공장들이 가까이 위치해 있다.  

대규모 브랜드 단지에 걸맞는 특화 설계와 다양한 입주민 편의시설 또한 주목된다. 단지 일부에는 랜드마크형 옥상 조형물과 측벽 디자인이 조명형으로 특화 적용되며, 단지의 상징이 될 대형 게이트와 열주가 설치될 예정이다. 세대 내에는 채광과 조망을 극대화하기 위해 세대 내 모든 창호를 전창으로 설계하고 조망형 유리난간을 적용한다.

커뮤니티시설에는 전 타석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 및 스크린골프, 피트니스센터, GX룸 등 입주민 편의를 위한 다채로운 시설이 계획되어 있으며, 각 동 지하층에는 부피가 큰 짐이나 계절용품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는 세대 전용 창고(세대당 1개소)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북구 경열로 일원에 3월 중 개관할 예정이며, 입주는 2026년 4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