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CJ올리브네트웍스
사진출처=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가 글로벌 로봇·물류자동화설비기업 '애드버브 테크놀로지'(이하 애드버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애드버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 소프트웨어와 솔루션 중심의 사업 영역을 넘어 운영기술(OT)과 하드웨어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해 스마트제조물류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현재 보유 중인 소프트웨어(SW) 기술·시스템 구축 노하우에 애드버브 하드웨어(HW)를 통합해 설계, 구축, 운영 및 사후관리까지 전 단계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016년 설립된 애드버브는 글로벌 이커머스와 유통 및 제조 산업군에 특화된 AI 기반 솔루션과 소프트웨어들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 받아 2022년에는 1억 3200만 달러(약1738억) 규모의 시리즈 B를 유치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인정 받고 있다.

이 회사는 북미, 네덜란드, 독일, 호주, 싱가포르 등에 진출, 미국 실리콘밸리에 R&D 센터도 운영 중이다. 주요 고객사로는 DHL, 코카콜라, 아마존, 지멘스 등으로 이번 CJ올리브네트웍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첫 진출 사례가 된다.

양사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스마트제조물류 설계와 구축, 영업확대, 마케팅, 기술지원 등에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이달 27일~29일에 열리는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오토메이션월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애드버브와의 파트너십으로 CJ올리브네트웍스가 종합 스마트제조물류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양사 시너지를 활용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과 글로벌 기업의 해외 제조 물류 사업들도 함께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